구미시에서는 9일 오후 2시 구미시립중앙도서관 1층 강당에서 시청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방분권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김광석 대구경북연구원 분권재정연구팀장과 정상천 대통령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운영지원과장을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지자체 공무원들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기 위하여 마련됐다.
강의에 앞서 지방분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미시 대표 연극단체인 ‘공터다’의 지방분권 상황극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제작한 동영상 시청 시간을 통해, 지방분권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하여 짚어 보았다.
이날 김광석 대구경북연구원 팀장은 ‘지방분권 정책방향과 지자체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일률적인 정부 정책이 아닌 지역의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이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상천과장은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이해와 사례’에 대한 강의를 통해 국토·국민 불균형에 대한 우리의 현실과 선진국 사례를 비교하며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묵 구미시 부시장은 ‘다양한 사회의 변화 속에서 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우리 지방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직원 모두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지역발전의 역동적인 주체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