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7월 18일(목) 10:00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 복주초등학교(교장 류기정) 6학년 학생 92명을 대상으로 제33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청소년 의회교실은 안동 복주초등학교 6학년 4개반 학생 92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했으며, 농수산위원회 김성진 의원이 행사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니라,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의장 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상북도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먼저 의장 선거에는 4명의 출마자가 정견 발표를 한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직접 선출했으며, 당선된 의장의 주재하에 학생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직접 원고를 작성하여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자’와 ‘악플을 달지 말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초등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건의안’을 직접 발의하여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투표까지 실시하는 등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을 실제대로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복주초등학교 이호균 교감선생님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귀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오늘의 경험이 장래의 더 높은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행사에 참석학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농수산위원회 김성진 도의원은 학생들이 책에서 보던 민주주의 대해서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오늘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기 바라며, 앞으로 우리 안동과 경북이 발전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기를 당부하고 격려했다.
경상북도의회는 금년 상반기중에 11개 학교, 학생 782명를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으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장선거체험과 찬반토론 후 실시하는 전자투표 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도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하여 금년에 총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체험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경상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