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7월 18일(목),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 ‘홍백’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홍백은 2000년도에 오도로끼를 모본으로 하고 일천백봉을 부본으로 하여 인공교배를 실시하였으며 15년간의 육성과정을 거쳐 2018년 국립종자원에 복숭아 품종으로 등록되었다.
숙기는 7월 하순경이고 과중 305g, 경도 1.50kg/5㎜, 당도는 12.7브릭스인 중생 백도계 품종으로 꽃가루 양이 충분하여 수분수가 필요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맛이 좋고 과중이 클 뿐만 아니라 경도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과실이 물러서 수확 작업이 어려운 복숭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농가는 물론이고 유통종사자 및 소비자들의 호평이 기대된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도복숭아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복숭아 신품종 육성은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시켜 농가 수입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보유한 유전자원을 적극 활용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맛있는 복숭아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은 수황, 금황 등 9개 품종이며 현재까지 28만주, 931ha 정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