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공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생활폐기물 매립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군이 제방 설치를 통해 매립용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7일 남해읍사무소에서 열린 정례 이장회의에서 군 생활폐기물매립장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매립용량 확대 계획을 이장단에게 설명했다.
군은 기존 매립장에 토사로 제방을 쌓아올려 매립용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알리면서, 매립장 인근 마을 이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방 설치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2002년 준공된 남해군 생활폐기물매립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모든 매립대상 생활폐기물을 수용해 왔다. 사용 종료시기가 내년 말로 예상되고 있어 제방 설치 등 사용 연장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