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금) 오후1시30분 세계유산 봉정사 설법전에서‘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봉정사의 가치와 기록’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봉정사 관련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전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 박순 박사의 ‘세계유산 봉정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봉정사 건축물의 구조와 미>, <안동과 봉정사>를 주제로 진행한다.
먼저, 건축물과 관련해 김석현 에이 앤 에이(A&A) 문화재연구소 학예 실장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의 건축사적 위상과 향후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1930년대 학술적 발견이 이루어졌을 때의 가람의 모습을 회고해 보고 극락전의 연혁과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이어 단청 전문가인 구본능 도화원 대표는 ‘봉정사 극락전 단청의 미술사적 의미와 단청 수리의 제문제’에 대해 조명하고 창건설화와 관련한‘천등’과‘봉황’설화도 언급한다.
이외에도 봉정사에 소장된 경판 목판의 인출시연도 있을 계획이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28호 박영덕 각자장(조선 시대 교서관에 속하여 글자를 새기는 일을 맡아 하던 사람)의 시연으로 제작된 인출본은 학술 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배포한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우리 불교 문화의 우수성과 살아있는 문화유산(living heritage)의 향기를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 상품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