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등학교(교장 정덕영),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1학년 21명, 2학년 17명 대상 2박 3일 과정으로 2.28 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선비정신 배양을 통해 21세기를 대비하는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학생수련회를 실시했다.
1,2학년 학생회 간부, 창체.율동아리 부장, 역사.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지도력 배양, 정신력 강화 및 극기력 신장을 위한 활동을 사제동행하여 진행하였다. 숙소는 섬김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과 독립투쟁에 평생을 바친 육사 이원록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이육사문학관 생활관이었다.
1일차에는 도산서원과 퇴계종택에서 서원의 기능과 구조에 대해 배우고 퇴계선생의 삶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2일차에는 이육사문학관을 탐방하여 육사선생의 문학과 선비정신에 대해 생각하고 퇴계묘소를 탐방했다. 오후에는 퇴계선생의 좌우명으로 탁본 체험하기, 전통 인사예절 익히기, 퇴계태실과 온계종택 방문, 정심투호로 마음 공부하기, 애국지사 김용환의 삶 영상시청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옛 선비들의 용기와 정의감을 몸소 실천하고 예절을 올바르게 실천하며 강인한 의지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사회에 정도를 구현하는 선비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 수련회에 참가하게 된 2학년 김민수 학생은 “한 시대의 위대한 학자인 퇴계 선생이 제자들을 위해 몸을 낮추고 사랑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고, 미래에 기자를 꿈꾸고 있는 저로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히 항일 기사를 쓴 ‘기자 이육사’의 마음가짐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출처 :[경북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