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마을기업를 적극 육성하는 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중구 마을기업 ‘어머니손맛두레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2018년 우수마을기업 선정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그 동안 마을기업의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했고, 그 결과 ‘제품 판로’ 개척이 가장 큰 문제임을 인지했다. 이에 구는 마을기업의 제품을 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 44개 부서의 업무와 연계해 판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주민들이 마을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한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중구소식지에 꾸준히 게재함과 동시에 구 행사 시 홍보부스를 설치하거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마을기업을 널리 알렸던 전략이 주효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6일 우수마을기업 성공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중구 마을기업 어머니손맛두레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천 중구에는 4개의 마을기업이 있는데 그 중 경로당 어르신들이 전통장을 만드는 ‘어머니손맛두레사업’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마을기업에서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담아 만드는 우수한 제품들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알 수 있도록 홍보 전시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마을을 살리는 마을기업이 함께하는 가치 있는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을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은 “마을기업 판로개척과 홍보에 적극 협조해 주는 인천 중구의 노력에 감사하며 제품의 질 향상 및 다양한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마을기업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내년 6억 4천여 만 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