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문제를 발굴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제3기 전주시 청년희망단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시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간 온라인을 통해 전주시 청년정책 제안기구인 청년희망단 위원으로 활동할 청년들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의해 구성되는 단체로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만18세부터 39세 청년 60명으로 구성된다. 전주시에 거주하며 청년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청년희망단 위원 모집에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희망단 소개 프로그램과 1·2기 청년희망단 위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및 퍼실리테이션 교육 등의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신청내용 및 참여도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중 위원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위촉된 위원들은 오는 2019년 1월부터 1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수시 팀별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청년의 의견수렴을 통한 문제 발굴과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팀별 1개 이상 제안하고, 지역청년과의 교류 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청년희망단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제안발표회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사업을 전주시의 실제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제1기 청년희망단이 제안한 ‘청년 작은결혼식’ 사업을 올해 실제 정책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제2기 청년희망단이 제안한 ‘청년 갭이어 정책’과 청년 취업토크쇼, 온라인플랫폼 구축사업 등도 내년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희망단 위원이 포함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를 통해 청년정책에 관해 각계각층의 인사로부터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는 향후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청년희망단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청년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면서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청년희망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