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7.14.(일) 13:30-20:00간 강경화 장관 주재 하에 아프리카지역 공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국가들과의 호혜적 파트너십 구축, △이를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재외공관 중심의 ‘Team Korea’* 강화 및 △우리 기업 아프리카 진출 지원 등 우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재외공관 서비스 제공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 아프리카지역 공관장회의 참석 대상(총 20명)(대사 18명) 주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세네갈, 앙골라, 수단, 에티오피아, 우간다, 짐바브웨,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케냐, 탄자니아, DR콩고 대사(분관장 2명) 주라고스, 말라보(적도기니) 분관장
* Team Korea 모델 : 우리 재외공관 중심의 해외주재 공공기관간 정책 조율(조정)과 재외국민 보호 및 정책공공외교 수행을 통한 역량 강화 모델
강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프리카 각 지역에서 국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관장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외교환경 속에 더욱 분발하여 국민들의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재외국민 보호, △우리 기업 지원, △아프리카에서 외교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강 장관은 현재 주요국 대비 부족한 외교 인프라 가운데 우리의 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위해서는 업무 혁신이 지속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공관장들에게 상상력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외교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화 및 현장 대응 강화 등 공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
특히,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며, 우리의 주요 외교현안과 관련 주재국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필요성을 강조
홍진욱 아중동국장의 발제에 이어 자유토론이 진행된 공관장회의 제1세션(주제 : 아프리카 외교환경 변화와 對아프리카 외교전략 수립)에서 공관장들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등으로 정치ㆍ경제적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호혜적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평화ㆍ안보, △상생 번영, △민관/인적 교류 확대 등 측면에서 아래와 같은 구체 목표를 위한 아프리카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 12.7억 인구, 3.4조불 GDP 규모의 아프리카지역 단일시장을 지향하는 자유무역지대(현재 54개국 서명/27개국 비준)
(평화.안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아프리카 54개국의 확고한 지지와 협력을 확보하면서, 책임있는 중견국가로서 아프리카 분쟁 종식과 평화.안보 구축노력을 지원
※ 현재 3개국(코트디부아르, 적도기니, 남아공)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수임하고 있으며, 전체 아프리카 국가들은 아프리카 개별국가들의 연합체인 아프리카연합(AU)을 통해 단일 입장을 견지하며, 국제무대에서 영향력 강화 추세
(상생 번영)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 지원을 통한 신시장 개척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AfCFTA 출범으로 산업화.제조업 육성 및 교역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인 아프리카와의 경제.개발 협력 강화
※ 아프리카 내 2차 전지 배터리 핵심원료(니켈(남아공, 마다가스카르), 망간(남아공, 가봉), 크롬(남아공), 희토류(말라위, 부룬디)) 풍부
(민간 교류 확대) 작년 6월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한 한.아프리카 재단을 중심으로 젊은 대륙 아프리카와의 청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인식 제고 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아프리카 파트너십 기반 확대
※ 아프리카의 25세이하 청년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60%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
아울러, 공관장들은 ‘Team Korea’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재외공관과 관계 기관(한ㆍ아프리카 재단, KOTRA, KOICA, 수출입 은행 등)간 정보 공유 활성화,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별 사업간의 연계성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세부 이행을 위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교환
제2세션(對아프리카 외교 혁신 방안)에서 공관장들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외교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 진출 지원 및 재외국민 안전확보 등 현장 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혁신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만찬간담회를 겸한 제3세션에서는 지난해 6월 외교부 산하에 아프리카 특화 기관으로 출범한 한ㆍ아프리카 재단의 주요 사업 현황을 공관장들에게 소개하고 공공외교를 통한 한-아프리카 문화ㆍ인적교류 증진 등 한-아프리카 파트너십 기반을 공고화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토의
※ 한ㆍ아프리카재단 : 2018.7월 출범한 외교부의 4번째 산하기관으로, 對아프리카 민관 협업 플랫폼으로서 청년 및 기업 진출 지원 및 정부.학술.민간 교류 사업 시행
한편, 금번 아프리카지역 공관장회의와 연계하여, 7.15(월) 09:30~12:30간 남아공 SAIIA(남아공국제문제연구소)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포럼’이 개최될 예정(한ㆍ아프리카재단, SAIIA 공동 주최 / 외교부 후원) 이며, 동 포럼에서는 우리 아프리카지역공관장들이 직접 남아공 현지의 학계ㆍ정계ㆍ기업인 인사들과 만나 △AfCFTA 출범에 따른 기회와 도전, △한-아프리카 무역ㆍ투자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 강경화 장관, 동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 예정
외교부는 강 장관의 금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대상국인 남아공에서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주재 공관장들이 함께 논의한 우리의 대아프리카 전략 및 혁신 방안을 바탕으로, 우리의 대아프리카 외교를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