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수학여행지로 적합한 도내 관광자원과 체험거리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마련,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섰다.
도는 당진·예산·보령·서천 등 도내 4개 시·군 일원에서 ‘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도내 수학여행지로 이미 잘 알려진 관광명소에서 벗어나 최근 추세에 맞는 체험형 여행지와 생태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수학여행 전담여행사 대표와 상품 개발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관광지 및 현장학습지 탐방, 박물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팸투어 첫날인 12일에는 당진을 찾아 안보관광지인 삽교호 함상공원과 생생한 철강산업 현장을 느껴볼 수 있는 현대제철소를 견학했다.
또 지난 4월 개장한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탐방하고, 보령으로 이동해 대천해수욕장도 둘러봤다.
2일차인 13일에는 긴장감 넘치는 보령 스카이바이크 체험을 시작으로 광부체험 시설과 대형 영상 돔, 갱도 디오라마를 갖춘 보령석탄박물관 관람을 실시했다.
각종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서천을 방문해 문헌서원을 살펴보고, 세계 5대 기후대의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국립생태원을 관람했다.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팸투어는 역사뿐만 아니라 재미와 체험까지 겸비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최근 흐름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우리도가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교육·체험을 연계한 테마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충청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