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팀을 이뤄 직접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안하고, 실험을 통해 해결해가는 ‘슬기로운 세종생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슬기로운 세종생활 시즌2’라는 제목으로 똑똑세종 실험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과속방지턱 안전하고 즐겁게 ▲점진적으로 공회전, 오토바이 줄이기 ▲상황별 안내멘트를 통한 적절한 분리수거 유도 ▲행복도시 내 단독주택 부지 쓰레기 발생량 비교 등 8개다.
특히 ‘점진적으로 공회전, 오토바이 줄이기’ 과제는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공회전의 폐해를 알림으로써 공회전 줄이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과제로 배달업체와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황별 안내멘트를 통한 적절한 분리수거 유도’ 과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 쓰레기장의 청결유지는 물론,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이다.
‘행복도시 내 단독주택 부지 쓰레기 발생량 비교’ 과제는 청결하고 꽃이 가꾸어진 단독주택 부지와 방치된 단독부지의 쓰레기 발생량을 비교해 보는 실험이다.
이외에도 ‘과속방지턱 안전하고 즐겁게’ 과제는 방지턱 충격실험 및 분석을 통해 방지턱으로 인한 불편함을 검증하고 자체적으로 설계한 방지턱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슬기로운 세종생활 시즌2 똑똑세종 실험실은 다음달 21일까지 실험을 진행하며 9월까지 똑똑세종 자문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화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10월중 똑똑세종 제안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정책수립 참여과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경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시의 대표 모델”이라며 “사회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똑똑세종 실험실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세종특별자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