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전문가와 사과재배농업인들과 함께 장수 사과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장수사과 영농조합법인은 9일 농업연수원에서 전문가와 사과재배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사과 활로를 찾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토론회는 한국농수산대학 정해웅 명예교수와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위태석 박사, 주식회사 오르빌 황의동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각 기후변화 대응 품질관리 방안, 사과 유통 활성화 방안, 사과농가 조직화 방안 모색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어 전북농업기술원 최동칠 과장의 좌장‘장수사과 산업이 풀어야 할 문제점’ 주제로 외부요인과 소비자 트랜드 변화에 따른 장수사과의 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사과가 세계제일의 사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혜와 노력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사과산업의 발전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 1996년부터 사과를 집중 육성하기 시작해 현재 재배면적 1,085ha 에 904농가가 사과를 재배해 연간 17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내는 핵심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