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8일, 동구 주민행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마케팅 교육’을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가들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판로를 개척하고 고정적인 고객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상생발전소 김광수 소장이 전문강사로 마이크를 잡은 이날 교육은 ‘마케팅,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라는 주제로 ,사회적기업의 전략미션과 비즈니스 모델 ,우리 기업 마케팅 전략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란 등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전달했으며, 특히 동구 사회적기업과 유사한 업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벤치마킹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 다른 시점으로 바라보는 혁신적 발상을 고민해야 함을 강조해, 자리에 함께한 이들에게 큰 숙제를 남겼다.
교육에 참가한 한 사회적경제기업가는 “마케팅을 단순히 홍보라고만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다”며 “대표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동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가치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동구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가진 잠재력을 아직까지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번 교육이 동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동구에는 현재 10곳의 사회적기업과 3곳의 마을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 인증 후 5년 이상 된 기업들로, 매출 증대를 통한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꾀함과 동시에 일자리창출,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의 한 기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