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양난주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세계 인구의 날(매년 7월 11일)을 맞아 지난 7월 11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하여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30조의 2) 개정에 따라,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정하고 2012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양 교수는 먼저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한 사회서비스와 돌봄정책 연구와 제도개선에 기여했다. 인구구조 변화 및 맞벌이 부부 증가 등에 대응하여 사회적 돌봄의 제도화가 ‘모두가 돌보며 함께 일하는 사회모델’의 기초가 된다는 점 제시함으로써 보육, 양육의 사회적 부담 경감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2009년 사회서비스바우처사업에 대한 연구를 필두로 돌봄의 제도화에 초점을 맞춰 정책적 개선과제(단독 혹은 공동 수행 정책연구 32건)를 제시했다.
또한 그는 사회서비스정책 발전 관련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참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사업 초창기부터 사회서비스 발전포럼(2012년~) 관련 정책 자문회의 참여했으며, 2017년부터 사회서비스 공급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현실적 기폭제로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제를 실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구성한 논의기구에 적극 참여, 일선 기관과 협회 종사자들의 논의구조인 소포럼을 맡아 운영했다.
이외에도 공무원, 사회복지, 사회서비스 현장 종사자 교육에 앞장섰다. 2010년부터 사회서비스 관련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공무원 교육, 요양보호사, 사회서비스 바우처 노동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사회보장위원회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28년간 수녀로 일하면서 미혼모 지원, 학대아동에 대한 심리치료 등으로 해체되었던 가족 간의 화해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김영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장이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들이 국민훈장 1점, 근정포장 1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7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50점을 수상했다.
뉴스출처 :[대구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