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 광산구 송학동에서 첫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이번 매입물량은 총 3653톤으로 건조벼 2853톤, 산물벼 800톤이며,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일미 등 2개 품종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중간정산금은 40㎏포대당 3만원으로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입 품종 이외의 혼합출하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추출해 시료를 채취해 지정된 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위반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농가는 높은 등급을 받도록 규격 포장재 사용과 13~15%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매입품종 이외의 품종이 혼입돼 농가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