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7월 11일(목) 10:00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도 모계고등학교(교장 은치기)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제3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청소년 의회교실은 모계고등학교 1~3학년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과 법동아리 ‘홍익인간’ 소속 학생 등 51명과 지도교사 2명이 참여했으며, 청도 출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하수 의원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이며 도의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 등 실제와 똑같이 본회의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교과서에서 공부했던 민주주의 의사결정의 원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눈으로만 보는 교육에서 몸소 체험하는 교육으로 일선 학교의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대학입시 등 학업에 바쁜 고등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은 고등학생의 관심사항에 대한 조례안 발의로 눈길을 끌었다.
모계고등학교 3학년 장보미 청소년의원은 ‘학생부종합전형 폐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현재 여러 학교들에게 학생부 조작사건들이 발생하여 자료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문제가 되고 있고 사교육의 범위가 정도를 더욱 조장하고 있는 제도인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위반 시 교육부의 경고처분 및 재정지원예산편성의 불이익을 주게 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현재 입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관심사항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모계고 1학년 조서준 청소년의원은 미성년자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청소년의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자 하는 ‘청소년 처벌 강화를 위한 건의안’을 제안하여 학생들의 찬반 투표를 통해 건의안 채택여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여한 모계고등학교 2학년 이혜인 학생은 현재 청도군의 청소년 정책 제안 참여 위원으로 활동중인데 “평소 청소년의 권리와 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오늘 청소년의원으로 체험을 해보니, 청소년의 권리가 잘 지켜지고 무엇보다 청소년을 위한 회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경상북도의회에 우리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 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 김하수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한창 공부에 매진해야하는 고등학생들이 청도에서 먼길 마다하지 않고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살아있는 현장체험 교육을 교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오늘 체험한 내용을 잊지 말고 미래의 도의원을 꿈꿀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