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사전에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콩고민주 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총 2,354명 발생하고 1,584명이 사망(18.5.11~19.7.1)해 해당 지역과 인접국가 방문 시 현지 동물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경북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올 한해 총 158명 발생, 37명이 사망하여 이슬람성지순례(Hajj, 8월 9일~14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주의 홍보와 입국자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국민이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는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에 주의가 요구되며,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세균성이질, 콜레라 등)도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해외 여행시에는 반드시 출국 2~4주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할 것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1차적인 예방 요령이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를 방문하거나 콜센터(☎1339)에 연락해 방문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발생 정보와 감염병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행 이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전에 인근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