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우수 공예인을 발굴육성하고, 창의적 공예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제49회 전라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김유성의 ‘청자 연리 은채 다기세트’ 등 25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예품 대전에는 도자 11점, 목칠 10점, 금속 2점, 섬유 5점, 종이 6점, 기타 20점 등 총 54점이 출품됐다. 품질 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에 대한 7명의 심사위원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도자 분야 김유성 작가의 ‘청자 연리 은채 다기세트’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금상에는 목칠 분야 황미경 작가의 ‘국화죽롱(菊花竹籠)’이 수상하는 등 25점(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3, 장려4, 특선6, 입선8)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10시 담양군공예센터.
‘청자 연리 은채 다기세트’는 청자연리문(대리석무늬를 의미하는 전통도예기술)을 현대적 기법으로 응용해 차도구에 표현한 작품이다. 국화죽롱은 가늘게 가공한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다용도 바구니로 바닥과 뚜껑에 국화 문양을 넣었다.
입상작은 13일부터 17일까지 담양군공예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8월 6~7일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출품해 전남지역 우수 공예를 전국에 알리게 된다.
뉴스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