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관내 버스승강장(유개)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을 확대해서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서구청은 올해까지 1억 2천800만원을 투입하여 시내버스승강장(유개) 53개소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한다. 먼저 1차로 2천 800만원을 투입하여 13개 버스승강장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하고 이어서 하반기에는 1억원으로 40개소를 설치한다. 대상지는 시민수요도가 높은 시내버스 승강장 및 안전취약지역을 조사하여 선정한다.
그동안 시내버스 승강장에 조명이나 가로등이 없어 버스 운전기사가 승객이 있는지 분간하기 어려웠고, 시내버스 이용자는 항상 야간 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하지만 태양광 조명등은 태양광을 이용하여 승강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전지 모듈을 통하여 낮에 발생한 전기를 축전기에 저장해 뒀다가 일몰.일출시 자동 감지장치로 LED램프가 작동하여 야간에 연속 8시간 이상 버스승강장 주변을 밝게 해줘 버스승객 확인과 승·하차 시 안전사고 및 야간 범죄 예방 등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도 버스승강장 48개소에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 설치로 범죄예방 및 가로 경관조명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류한국 구청장은 “태양광 조명등 설치로 서구의 야간경관이 한층 더 밝아지고,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교통편익을 위해 태양광 조명등을 지속해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대구 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