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의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인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부산산업과학혁신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의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 기능 확대전환 계획에 따라 지난달 「부산광역시 과학기술진흥조례」 개정안 의결에 따른 조치다.
조례 개정에 따라 비스텝은 기존의 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 기능에 부산 산업구조 혁신방안 수립 기능을 확대한다. 다만 기관의 대외적 인지도를 고려해 영문 약칭인 ‘BISTEP’은 그대로 유지한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기능 확대에 따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정책을 연구-실행-점검하면서 중앙정부의 정책과 연계하는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지난 1월 조직체계 개편을 완료했으며, 현재 지역-중앙정부 간 정책연계 강화, 지역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 시민접점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4주년 기념 신비전 선포식’도 준비하고 있다. 명칭 변경은 7월이지만, 최초 설립 시 부산시민들에게 기관을 알렸던 9월에 맞춰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정부의 지역분권 정책에 발맞춰 지역이 스스로 미래먹거리를 고민하고 이를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 시의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