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성 프란치스코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0-2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에 많은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막바지에 2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경기의 주도권을 일본에 뺐긴 한국은 전반전 동안 한 차례의 슈팅에 그쳤다. 다행히 실점을 하지 않은 채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에 나섰으나 김현우와 조윤성의 슈팅이 연달아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경수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고자 했으나, 후반 34분과 42분의 실점을 막지 못하고 패했다. 한국은 슈팅 횟수에서 일본에 3대17로 뒤졌다. 일본전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5-8위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뉴스출처 :[KFA]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