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시가 교육청?경찰청과 함께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을 보살핀다.
광주광역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난 14일 오후 충장로, 첨단지구 일원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과 청소년 가출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경찰청, 광산경찰서, 광주광역시교육청 등과 함께 광산구 첨단지구 일대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과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수능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 등 청소년들의 학교 밖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일탈?비행에 대한 노출이 높아져 이를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했다.
캠페인은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청소년에 대한 집중적인 선도·보호활동을 펼쳤으며, 최근 증가하는 중독성 범죄 예방을 위해 상담기관(도박상담 1336, 마약상담 1342)을 알리고 홍보물품을 제공했다.
또 거리를 순찰하며 청소년의 음주·흡연 등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보호자 인계, 귀가 조치하는 등 선도 활동을 폈다.
광주시는 또 청소년쉼터 5곳,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곳 등과 함께 청소년 밀집지역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청소년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진행했다.
청소년 거리상담(아웃리치)은 ‘나가서 다가가다’라는 뜻으로, 청소년 밀집지역을 찾아가 위기청소년들이 비행과 가출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청소년쉼터의 기능을 알려 청소년이 거리로 나왔을 때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 활동이다.
이날 거리상담은 버스형 이동쉼터를 배치해 간식 및 휴게공간 제공, 간이상담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원했다.
또 충장로 인근의 삶디자인센터에서 청소년 지원기관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물품 제공 등을 통해 가정 복귀, 쉼터 연계, 청소년복지서비스 연결 등 청소년들이 위기상황 발생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 내용 등을 안내했다.
윤미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조기 귀가를 독려하고 보호가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을 찾아 사회안전망 속에서 필요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위기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 6개의 청소년쉼터(쉼터 5, 일시보호소 1)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쉼터는 가정환경 등으로 집을 떠난 청소년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곳으로, 만 9~24세 청소년이 입소 신청 후 상담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