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시는 부전~강릉 아이티엑스(ITX)와 부전~청량리 케이티엑스(KTX) 연말 개통을 대비해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추진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개통 및 아이티엑스(ITX)-마음(최고 시속 150킬로미터(km)) 운행으로 부전~강릉 소요시간이 3시간 50분으로 단축되고, 청량리~부전 구간 완전 개통 및 케이티엑스(KTX)-이음(최고 시속 260킬로미터(km)) 운행으로 부전~청량리 소요시간이 2시간 50분으로 단축돼 강원, 경북 지역에서의 당일 관광이 가능해지는 등 부산 관광 증가가 예상되는 데에 대한 시의 선제적인 대응 조치이다.
시는 이번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30일 부산관광공사와 국내관광객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해 '3대 킬러콘텐츠'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과 신규사업 발굴, 관광수용태세 확립 등 중점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시는 '도심관광', '미식관광', '야간관광'의 '3대 킬러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강원, 경북 지역 등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통해 마린시티, 동백섬,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송도 해상케이블카, 센텀시티, 아르떼뮤지엄부산 등 부산 특유의 도심지 관광스폿을 연결한다.
‘미쉐린 가이드 2024 부산’ 등 지역 맛집을 홍보하고, 미쉐린 레스토랑 다이닝 시리즈와 같은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별바다 부산’, ‘광안리 M(Marvelous) 드론라이트 쇼’, ‘더베이101’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최상급(하이엔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부전~강릉 아이티엑스(ITX)와 부전~청량리 케이티엑스(KTX) 개통과 연계한 4개 분야 12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개통을 기회로 부산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해 해당 과제들을 총력 추진할 계획이다.
4개 분야는 ▲국내 관광객의 여행편의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확립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 추진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 신규 개발 ▲부산관광 홍보 전략 마련이다.
첫 번째, 부전~강릉 아이티엑스(ITX)와 부전~청량리 케이티엑스(KTX) 개통으로 부산관광의 새로운 관문이 될 부전역 주변의 관광수용태세를 정비·확립한다.
추진 과제로, ▲관광 정보체계 정비 ▲ 외래 관광객 안내서비스 제고 ▲관광수용태세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연말 개통 전에 동해선 부전역 인근에 관광안내표지판과 안내시설을 집중 정비·확충하고, 관광안내지도(5개 어권) 비치 등 외국인 관광객 안내 체계도 강화한다.
또한, 부전역 일대 특별환경 정비 및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수용태세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부전~강릉 아이티엑스(ITX)와 부전~청량리 케이티엑스(KTX) 개통에 맞춰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진 과제로, ▲코레일 연계 부산행(Train to Busan) 프로모션 ▲전국체전 연계 특수목적관광(SIT) 유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부터 부산행 탑승권 및 부산관광상품 패키지 상품을 코레일 및 지역 여행사를 통해 20~30퍼센트(%)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부산 전국체전(2025.10.)과 연계한 강원·경북권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경북권 관광객 스포츠관광 입장권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추진 과제로, ▲‘SIC(Seat In Coach)* 투어’ 상품 확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광역관광상품 개발 ▲동해선+시티투어 할인상품 개발을 진행한다.
내년부터 기존 부울경 중심 ‘SIC(Seat In Coach) 투어’에서 동해안권으로 확대된 상품을 출시해 광역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기대한다.
대만, 홍콩, 동남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부산(원도심, 야간관광, 미식관광 등)과 강원도(눈, 스키 리조트 등)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판촉에 나선다.
2026년부터는 열차와 시티투어를 연계한 당일 힐링투어와 지역 호텔과도 연계한 1박 2일 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네 번째, 신규 역사 및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부산관광을 집중 홍보한다.
▲ 신규 개통 주요 역사 부산관광 홍보 ▲온라인 플랫폼 활용 홍보 마케팅 ▲수도권 팝업스토어 연계 홍보 이벤트를 추진한다.
포항, 삼척, 영덕, 안동 등 신규 역사 전광판에 부산관광 홍보 영상과 콘텐츠를 게시하고, 외국인 여행자(트래블러)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포털 비짓부산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부산관광 팝업스토어 내 부전~강릉 아이티엑스(ITX)와 부전~청량리 케이티엑스(KTX) 개통 홍보 공간(존)을 운영하고, 관광상품 소개와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 울산, 경북, 강원 등 동해안권의 매력을 집약한 공동 브랜드를 구축하고, 부전~강릉 아이티엑스(ITX) 및 부전~청량리 케이티엑스(KTX) 철도역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해 통합 마케팅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부전~강릉 아이티엑스(ITX)와 부전~청량리 케이티엑스(KTX) 개통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동해안권과 중부 내륙 지역에 부산관광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리고, 부산에 부족했던 겨울 비수기 관광에 광역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해 관광객들이 더욱 나은 관광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