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국민이 자주 찾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6·25전쟁영웅 故 김기태 경감을 홍보하는 포토존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7일 오후 3시에 제막식을 거행했다.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사업은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전쟁영웅들의 공훈과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민이 즐겨 찾는 장소에 조형물을 설치하여 국민 체감형 보훈 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조형물은 6·25전쟁의 첫날에 전사하신 故 김기태 경감을 기리는 작품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 첫 번째로 설치된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로 경기북부보훈지청과 파주시, 경기관광공사가 협업하여 설치해 의미가 있다.
이 행사는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이 주관하고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손순욱)이 주최하는 행사로 파주시 부시장,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기태 경감 유족, 보훈아너스클럽 위원, 경기북부경찰청장, 파주시경찰서장, 파주시 보훈단체 등이 참석하여 故 김기태 경감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제막식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故 김기태 경감 유가족 답사, 경찰악단 축하 연주, 제막 행사, 기념 촬영 순으로 약 60분간 진행됐다.
故 김기태 경감은 전략적 요충지인 임진강 38선 접경 지역 장단경찰서 관할 고랑포 지서에 근무 중이었고, 1950년 6월 25일에 고랑포 지서가 북한군에 의해 점령당하자 재탈환을 위해 출동했다가 전차포 공격으로 전사한 분으로 국가보훈부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3년 10월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기념사에서“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수많은 경찰관을 비롯한 호국영령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이자 책무이며, 아울러 우리 사회에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형물 제막식에는 경기북부경찰청장, 파주경찰서장, 국립경찰악단이 참석하여 경찰 공무원의 희생에 대해서 추모했고, 故 김기태 경감 자녀 김정현 씨는 “아버지를 기억해주신 국가보훈부와 경기북부보훈지청에 감사하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임진각 평화누리에 설치된 이 포토존은 앞으로 방문객들에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영웅을 기억하며, 평화의 가치를 생각하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북부보훈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