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월 4일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을 찾아 특별 현장점검에 이어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현장점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상~하단선 공사구간 인근 싱크홀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고, 수차례 공기가 연장되며 교통체증과 소음 ? 진동 등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공정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개통 시 환승 체계를 미리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먼저 사상구 학장동 사상~하단선 2공구 현장을 찾아 △싱크홀 사고 후 조치 ? 보강사항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점검하고, △총괄 공정관리 상황을 확인하여 공기 내 준공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서 2호선 사상역과 사상~하단선 501역간 환승 연결통로를 직접 확인하여 향후 개통 시 환승거리(160m)가 길고 간접환승(승강장↔대합실↔승강장)에 따른 시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보완대책 및 해소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선 전차선용 부품인 ‘지지애자’의 수입산 납품 의혹에 따른 조치사항과 재발방지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사상~하단선 건설은 당초 준공이 2021년이었으나 두차례나 공기가 연장되어 2026년으로 미뤄지며 시민이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최근 싱크홀 발생 등으로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특별 현장점검과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사 전반에 걸쳐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하고 향후 개통 시 우려되는 2호선과 사상~하단선 간 환승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직결환승 방안 검토 등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