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시의회 김형철의원(국민의힘, 연제구2)은 지난 25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1층에서‘신발소재 재활용 시스템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추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형철의원이 좌장으로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위원장(국민의힘, 사하구3)의 인사말과 한국소재융합연구원 김동건 원장의 환영사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의 박은영 혁신소재연구단장이‘슈토탈리사이클센터 구축 및 신발 재활용 시스템 개발’에 대한 주제 발표로 폐신발의 자원화를 위한 슈토탈리사이클센터 구축안을 중심으로 기획보고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박은영단장은 연간 부산시 신발 폐기량이 7,125톤으로 추정되는 바, 이 중 생활폐기물 분리수거율 87.6%를 적용한 6,242톤은 분리수거가 되어 재판매(8.8%, 624톤) 또는 소각(78.8%, 5,617톤) 되고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12.4%는 일반 쓰레기로 분리되어 매립(12.4%, 883톤) 되고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폐기물 처리비용, 재활용 소재 생산, 자원절약 등의 경제적 효과는 연간 124억원이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 시 약 10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에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의 김호 사업기획본부장은“폐신발의 수거체계 및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 및 소재 분리 후 표준화 등 재생소재 제품의 경제적 가치가 낮은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부산시 자원순환과 송현수 재활용팀장은 “폐신발의 소각처리를 위해 공공수거 체계를 확대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및 산업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환경부 등 주무부처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 산업정책과 곽향인 신발섬유팀장은“폐신발의 다양한 소재에 대한 분리과정에서 비용 상승 등 부정적인 요소에 대한 기술개발 및 신발제조업의 참여기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부산테크노파크 강효경 클린테크기술단장은“폐신발 리사이클 사업으로 인해 부가적으로 탄소배출이 발생되는 부분 및 관련 인력양성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철의원은“폐신발 재활용을 위한 센터 구축의 의미는 경제성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향토 산업인 신발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EU를 중심으로 재생원료 의무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이 당면한 재활용 소재 공급의 어려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여 오늘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모두 협력하여 국비를 유치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