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올해 거래금액이 지난 10월 15일 3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6월 17일 1천억원, 8월 20일 2천억원을 달성하며 월 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를 계기로 10월 21일 오후 3시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이화원(경기도 이천 소재)을 방문하여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화원은 사과?감귤?멜론 등 과일을 주로 취급하는 도매업체로 코스트코, 이마트 등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으며, 온라인도매시장에는 올해 3월부터 구매자로 참여하여 10월 15일까지 130억원 정도 거래를 하고 있다.
이화원 조철희 대표는 박범수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화원은 과거 서울 가락시장에서 주로 과일을 구매했으나, 현재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산지를 비교하면서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며, 더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범수 차관은 “정부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더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사고 판매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농가와 소비자 이익 확대로 연결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구매자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 판매자에 대한 직배송 물류비 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공동물류 지원 등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2024년 624억원에서 2025년 749억으로 확대 편성했다.”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박범수 차관은 “연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여 온라인도매시장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라고도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목표로 5,000억원을 제시한 상황이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