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0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24 서울 디지털 시민성 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시민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논의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시민의 덕목을 탐구하는 중요한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다각적인 교육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 주제는 ‘AI 시대, 시민 덕목’이다. 최근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이 시민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올바른 AI 기술 활용을 위한 윤리의식 함양이 절실한 상황이다. AI 기술 활용에 대한 윤리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길러야 하는 시민교육 주제인 만큼 언론인, IT 전문가, 교육자, 그리고 일반 시민 등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총 2개의 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AI 시대, 교차하는 두 개의 시선’ 세션은 콘퍼런스를 여는 세션으로,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와 홍영일 재미와의미연구소 대표가 AI를 향한 우려와 희망을 각각 발표하며 대비되는 관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인 ‘AI 시대, 시민 덕목’은 콘퍼런스의 본격적인 주제 탐색을 위한 자리로, 김승일 과실연((사)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AI 미래포럼 대표의장과 김경희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가 IT분야 과학자와 교육자의 관점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시민 역량과 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다양한 시선이라는 구성 컨셉에 맞게 김경희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한림대학교 수업과 연계하여 대학생들이 디지털 취약계층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기술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디지털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토론 세션에서는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4명의 발표자와 함께 AI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서 디지털 시민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이 세션은 참석자들에게 AI와 디지털 시민성의 관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를 중심으로 ‘AI 활용과 윤리: N잡러를 위한 원데이 마케팅 콘텐츠 만들기’, ‘가짜 정보 속에서 살아남기’ 등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총 2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디지털 시민성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25개 자치구별 디지털 문해학습장 대상 맞춤형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문해교사, 마을 강사 등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성 교안 배포 및 교육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 진행된 디지털 시민성 교안 배포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 관계자는 “허위정보, 낚는 정보의 설명이 귀에 쏙 들어와 향후 디지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때 전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강의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로 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디지털 시민성을 평생교육적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콘퍼런스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