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도봉구가 지난 3월 13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와 상호 비즈니스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짐구 회장,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노상일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도봉구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도봉구 지역 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양 기관의 교류 협력에 대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봉구 소재 기업의 미국 내 통상 활동 및 시장 진출 지원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한국 내 사업 활동 협력 ▲양 지역 소재 경제단체의 교류 촉진 ▲통상 및 사업환경 관련 정보공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 협력을 어어 나갈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미국 등 해외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난해와 올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장을 개척했다면 내년에는 미국 애틀랜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짐구 회장은 “2025년 K-Global Expo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봉구의 기업들도 엑스포에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도봉구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노상일 수석부회장은 “도봉구 중소기업과의 비즈니스를 위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도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아울러 도봉구의 청년들이 한인상공회의소 기업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와 오렌지카운티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 비즈니스 대회’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대회 운영본부장이었던 노상일 수석부회장과 짐구 회장은 도봉구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단과 함께 대회를 방문한 오 구청장을 위해 직접 시설 라운딩부터 사업 설명까지 안내하며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