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원주시는 12일 시장 집무실에서 실종 치매 어르신을 발견하고 가정으로 복귀하는 데 기여한 택시기사 김인년 씨에게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인년 씨는 지난 2월 20일 저녁 6시경 79세 치매 아버지를 찾는다는 실종 경보 문자를 보았다,
얼마 뒤, 중앙시장에서 승객을 태운 김인년 씨는 승객의 인상착의가 문자에서 보았던 모습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김인년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대응해 실종경보가 발령되고 23분 만에 실종 치매 어르신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원주시는 이러한 김인년 씨의 공로에 감사하며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올해부터 시민 안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으며, 김인년 씨는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 1호 수상자가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작은 관심들이 모여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 도시 원주가 구현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 안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드리는 시민안전 공로 감사패 수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