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 중구의 올해 첫 추가 경정 예산이 66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중구의회는 3월 6일 제284회 임시회에서 중구가 제출한 예산안 73억원 중 7억원을 삭감하여 심의?의결했다. 66억원 중 일반회계는 55억원, 특별회계는 11억원이다.
이로써 2024년 본예산 의회심의에서 삭감된 예산 대부분이 원상회복됐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 반입 수수료 15억원 ▲공영주차장 운영 및 노후시설 보수·보강 11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2억원 ▲시설관리공단 운영 9억5천만원 ▲문화재단 운영 4억2천만원 ▲중구·중림 종합복지센터 운영 1억3천만원 ▲봉제업체 지원 지원을 위한 의류패션지원센터 운영비 2억5천만원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육성을 위한 브랜드 강화 1천만원 ▲청소 및 일자리 사업인 클린코디 인건비 3억9천만원 ▲주민 맞춤형 도시계획정보 서비스 개발비 5천만원 ▲남산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 비용 3천만원 ▲영상제작지원센터 운영 1억8천만원, 영상콘텐츠 제작비 8천6백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지난달 1일 운영이 중단됐던 의류패션지원센터가 다시 문을 여는 등 예산삭감으로 올해 초부터 추진에 난항을 겪던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올해 본예산이 불합리하게 삭감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노력은 지난달 22일(목)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날 여야가 주민 복리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소통·협력하기로 합의한 후 삭감된 예산 대부분을 되살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공들여 준비했던 2024년의 사업이 부족했던 예산을 확보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모든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주민의 삶에 골고루 혜택을 주도록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