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금천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흥3동 자원봉사캠프와 자원봉사단체, 독산4동 복지협의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월 6일 시흥3동 자원봉사캠프와 이웃사랑봉사단 회원 20여 명은 직접 만든 소불고기와 무생채 등을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캠프는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 있는 자원봉사 거점시설이다. 캠프는 평소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계속해왔다.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사랑과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음식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주)제일종합관리는 지난해부터 매달 30만 원 상당의 식재료를 캠프에 후원하고 있다. 이에 캠프는 설, 추석 명절 음식 뿐만 아니라 삼계탕 등의 계절별 보양식으로 더욱 풍성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명자 캠프장은 “설을 맞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해지길 바라며 정성을 담아 음식들을 만들었다”라며, “전달받은 주민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정화 대표이사는 “뜻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식재료 후원을 계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2월 7일 독산4동 복지협의체는 설을 맞아 떡국 떡 꾸러미(떡국용 떡 1.2kg, 사골 육수 2팩)를 저소득 50가구에 전달했다.
행사는 복지협의체에서 주관하에 ▲ 복지협의체 회원들의 자체 모금 ▲ 독산4동 예수비전성결교회(담임목사 안희환)의 기부금 20만 원 ▲ 독산4동 마을기금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신환)에서 기부한 사골육수(19만 5천 원 상당) 등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음식을 마련했다. 지역사회 기관과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개최해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
전점선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는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이떡국 떡 꾸러미로 따뜻한 설날을 보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안희환 담임 목사는 “어려운 경기에도 교인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강신환 위원장은 “독산4동 마을기금운영위원회는 자발적으로 조직된 단체로 마을기금을 조성해 도움이 절실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웃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