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아산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의 후반기 공약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박경귀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의 신년 업무를 공유하고 주요 전략 사업의 방향성과 연간 세부 추진계획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전 부서는 물론 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한 출자·출연기관도 함께 참여해 벽 없는 협업 행정을 유도했다. 또 정책특별보좌관과 참여자치위원회 분과별 임원의 의견 청취로 전문가의 혜안과 시민의 목소리도 담았다.
특히 통상적으로 1월 말 진행해 왔던 업무보고를 새해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앞당겼다.
올해는 제22대 국회가 출범함에 따라 주요 목표사업의 해결 기회를 맞을 수 있고, 아울러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아 출범 3년 차를 맞는 만큼 공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박경귀호 민선8기는 △고품격 문화관광도시(32개 공약) △글로벌 산업경제도시(15개) △미래지향 교육복지도시(23개) △동서남북 균형발전도시(25개) △신바람 참여도시(6개) 등 5개 미래도시상에 101개 전략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한 상태다.
이 가운데 18개 사업을 완료해 이행 완료율은 17.8%를 기록 중이며, 83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서 추진율은 50.7%를 보이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보여주는 중차대한 시기이자,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난해 이룬 성과들에 이어 공약사업의 결실을 거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과의 약속들을 얼마나 지켰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실무부서는 참여자치위원들과 특보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미비점을 보완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에는 ▲기획경제국·홍보담당관 ▲행정안전체육국·시민소통담당관 ▲환경녹지국 등이, 둘째 날인 10일에는 ▲문화복지국·보건소·평생학습문화센터 ▲건설교통국·도시개발국·수도사업소 ▲농업기술센터 등의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