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 서산시가 탄소중립도시 서산시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는 지난 14일‘서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서산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인 구상 서산시 부시장, 부위원장 이영신 한서대 교수를 비롯한 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2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기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의 추진 결과를 보고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1월 용역을 시작해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던 의견들을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가 발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기본계획을 보완? 발전시켜 왔다.
이날 용역사인 ㈜가비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발생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5가지 세부 전략과 43개 세부 사업을 통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부전략은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라이프 스타일’ ▲최적가용기술 적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 최대화’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성 확보’ ▲제도적?기술적 검토를 통한 ‘실현가능한 계획 수립’ ▲서산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형 계획 수립’ 등이다.
참여자들은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비전을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후변화 종합형 적응대책 방안,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 등을 추가로 논의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충남도 계획까지 반영한 완성도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서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서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실천 가능하고 효과적인 서산형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하다. 부문별로 제시된 온실가스 감축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