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에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금융교육프로그램 ‘Money가 머니?’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에서의 갈등 또는 학교생활의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들이 미래설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기초적인 금융 지식과 경제적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 올바른 경제 습관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적성검사와 금융 기본지식교육 및 금융 보드게임 등 금융교육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금융교육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돈과 투자라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제로 생활하는 데 적용해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심리적인 도움뿐 아니라, 올바른 금융습관을 통해 미래를 그려보고 준비하며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상담 및 치료비 지원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