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24일 사과 다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충남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미래형 사과 다축 과원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과 다축수형은 사과재배 선진국인 이탈리아 등에서 개발한 새로운 수형으로 세장방추형 등 기존 수형과는 달리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유인해 재배하는 방법으로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등 미래형 과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자동화 및 기계화 등의 재배 기술에 적응 가능한 새로운 수형을 보급하고 재배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조성된 사과 다축과원에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특히 충남다축사과발전연구회 박광규 회장 등을 초빙해 사과 다축수형 전정, 가지 유인, 수체 관리 등 평소 농가들의 관심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최근 이상기후 및 고령화, 후계농 부재 등 과수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미래형 사과 다축과원의 안정적 정착 및 확대를 통해 농가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에는 현재 사과 다축과원이 7 농가 1ha 조성되어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다축수형의 안정적 재배 정착을 위해 2월부터 이론교육, 현장교육 추진 등을 통해 농가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