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음성군에서 지내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 10일 하루동안 실내 활동을 가졌다.
음성군에 따르면 극동대학교에서 머물고 있는 칠레 스카우트 대원 388명은 오전에는 극동대에서 마련한 뮤지컬과 난타공연을 비롯해 서울공연예술고의 K-pop 공연을 관람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극동대학교 자체 프로그램인 항공 캠프에 참가했다.
비행기 작동법, 실제 이륙과 착륙, 항공기 실제 정비와 작업 진행을 체험했으며, 정비용 항공기 엔진실과 여객기 기내 구조를 견학하고 객실 승무원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무동력 글라이더를 직접 제작해 항공기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날려보기도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감곡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극동대학교를 찾아 멀리서 음성까지 온 귀한 손님들을 찾아 잠시 인사를 나눴다.
대원들은 10일 실내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오전에는 자유시간을 갖은 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K-pop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군은 행정지원, 소방, 경찰, 의료, 통역 등 인력을 배치해 이들이 떠나는 12일까지 불편함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칠레 스카우트 대원들이 음성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귀국했으면 한다”며, “음성군을 떠나는 순간까지 잼버리 대원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