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청주시 보건소는 올해 장마철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27일까지 온열질환자는 18명이 발생해 작년 같은 시기 12명이 발생한 것에 비해 온열질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폭염대비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및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 조절하기 등 폭염대비 온열질환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된다.
온열질환자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하는 등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고령자는 땀 배출이 적고 체온 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폭염대비 건강수칙만은 꼭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폭염에 따른 건강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