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시립대학생 20여 명이 27일 안동시청을 방문해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한 학생들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의 학술 소모임 ‘인간을 위한 도시 연구회’소속으로 지방 소멸의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적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안동을 방문했다.
주요 인터뷰 내용은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추진 주체인 지방정부, 대학, 기업의 역할과 창업 지원사업 및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에 실제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 일자리 창출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한 축소·폐지 사례 등이었다. 학생들은 실무자와 깊이 있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가지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 방문한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각별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수도권 청년들의 시각에서 색다른 청년 창업 및 일자리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시책 제안을 부탁드리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김지원 학생(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3학년)은 “안동시에서 청년 유출 방지 및 정착을 핵심 과제로 보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에 대해 탐구하는 도시행정학도로서, 이론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나 실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와 발전 방향은 논문으로 작성되어 오는 12월 ‘한국도시행정학회’하반기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해당 성과는 안동시와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