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국제교류에 나서는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를 위한 3가지 조건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22일 순천향대학교 유니토피아관 1층에서 열린 ‘2023년 아산시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 개회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국제교류 캠프는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으며,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이날 축사에 나선 박 시장은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우선 어떤 청소년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언어를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는 ‘글로벌 행동규범’을 익혀야 한다. 그래야 세계인과 이웃처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면서 “세 번째로 ‘글로벌 체험’을 꼭 해야 한다. 세계 청소년과 함께 체험하고 문화와 행동, 생각을 이해해야 비로소 세계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이 세 가지를 갖추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마음껏 다른 나라의 학생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나라에서 더 많은 학생이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청소년 국제캠프는 관내 청소년 20명,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닌빈,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중국 동관의 청소년 30명과 지도자 등 75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아산 외암마을 방문 △드론 축구 △빙상장 체험 등 아산 및 한국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각국의 문화발표 시간을 통한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