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는 옥동 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시·구의원, 관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공기업제안형)에 선정된 “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사전절차로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는 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행계획(안)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변화 될 옥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행계획(안)은「청·장년 어울림(문화복지)혁신타운」조성을 비전으로, 구 울주군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 상권침체와 공공청사 방치에 따른 주거환경 훼손 문제 등을 혁신거점공간 창출 및 청년 유입,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참여로 해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구 군청사 이전으로 도시기능이 쇠퇴되어 주거불편이 가중된 옥동 일원의 주거복지 향상, 도시 활력 회복,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3년까지 총 1천285억원을 투입하여 △그린로드 조성 △안전한 마을 만들기 △공영주차장 건설 △청년주택 건설 △공공복합타운 건설 △상생협력상가 조성 △어울림센터 건설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총 3개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남구는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7월 중 국토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행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 결과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 군청사 개발과 관련해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4월 국토부의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청년주택과 공공복합타운 조성 등에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남구는 지난 2일 울산과학대학교 장훈익 교수를 옥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으로 위촉하는 등 옥동 도시재생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출처 :[울산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