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2018 하반기 수방자재 일제점검’을 지난 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이는 장기보관 된 수방자재의 사용 적정성을 점검하여 재난으로부터 피해 예방 최소화 및 조기 복구를 위함이다.
이번 일제조사는 ‘관리책임자 지정, 수불대장과 보관량의 일치, 보관 장소의 적정성, 관리자재 보유현황’등 매년 답습하듯 실시하던 점검에서 벗어나 재난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방 자재로 교체하여 선제적 재난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말목은 해충이 갉아 먹어 보관의 어려움이 있어 금속형 말목으로 전면 교체할 것이며, 특수마대와 쓰레기 마대 보급 이후 사용률이 저조한 PP포대는 연차적으로 폐기할 것이다. 아울러 중장비 등 기계화 장비동원에 적합한 톤 마대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는 타 지자체에는 없는 수방자재 보관 기준표를 마련해 최적화된 수방자재 관리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