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청주시는 지난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2023년 청주시 찾아가는 참여예산학교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참여예산학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시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다양화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올해 흥덕고등학교, 청석고등학교, 원봉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강의에서는 함께하는 시민행동 김민철 시민참여국장이 강사로 나서 시민참여예산제와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자신들의 목소리가 지역발전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성안길 노후 간판 개선 ▲청주 시내버스 심야 운행 확대 ▲청소년 안전 귀가를 위한 ‘스마트 가로등’설치 등의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하며 실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의 결정체인 시민참여예산제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을 들은 한 학생은 “찾아가는 참여예산학교 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을 생각해보고 제안서까지 작성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참여예산학교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 운영해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