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 서산시가 오는 4월 1일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서산해미읍성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 장터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관내 30여 농가가 참여해 생강한과, 조청, 표고버섯, 된장, 고구마, 사과 등 40여 품목을 선보인다.
해미읍성 방문 관광객들은 농가가 직접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 유통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개장일인 1일에는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대외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밥맛 좋은 뜸부기 쌀(800g)도 증정한다.
시는 지난해 해미읍성과 삼길포 직거래 장터에서 9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했던 관광객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판매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미읍성 장터는 지난 2015년에 첫 개장 후 올해로 9년째 운영됐으며 많은 중소?고령 농가가 장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해미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은 봄나들이를 겸한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구매할 좋은 기회”라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정적인 농가 판로 확보를 위해 장터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대산읍 삼길포 주차장에서 열리던 삼길포 장터는 올해부터 황금산 주차장으로 장소를 옮겨 4월 중 황금산 장터로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