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양천구는 신정동 연의생태공원의 생태학습관 ’에코스페이스 연의‘에 관내 등록 장애인을 위한 ’연의공원 무장애 생태해설‘ 코너를 신설하고, 주말 강의 수강생을 증원하는 등 새봄맞이 프로그램 개편을 마쳤다고 밝혔다.
새로 개설된 ‘연의공원 무장애 생태해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4시 연의공원 무장애데크길을 활용해 관내 복지관 소속 등록장애인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위해 전문해설사 1명과 보조교사, 자원봉사자가 동행하며, 장애인 활동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연의공원의 특성을 반영해 주말 프로그램 회차를 두 배 이상 확대 운영해 수강생을 증원한다. 다가오는 4월 매주말에는 자연 도안을 활용한 색칠활동을 통해 치유하는 ‘자연컬러링’과 미션을 수행하며 연의둘레길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보는 ‘연의 둘레길 탐방’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에코스페이스 연의’는 인접한 연의공원과 지양산 둘레길을 접목해 가족단위 생태학습 나들이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장애 생태해설을 비롯해 ▲연의 생태해설 ▲연의 에코스쿨(초, 중등반) ▲주말 에코패밀리(둘레길 탐방, 컬러링) ▲목공수업(목공문화체험장 연계) 등 다양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공간 이용과 생태체험이 가능하며, 생태전문 자원봉사자 ‘에코친구’의 해설도 곁들일 수 있다. 1층 인포센터에는 연의공원 활동 안내카드와 엄선된 생태분야 도서가 비치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에코스페이스 연의를 중심으로 생태교육, 전시관 운영, 생태보전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에코친구 3기’ 50명도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 중이다. 활동조건은 양성교육 이수 후 2년 이상, 한 달에 10시간 이상 자원봉사 참여이며,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3기 에코친구는 4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양산 일대, 연의습지, 에코스페이스 연의에서 진행되는 양성교육 이수 후 본격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프로그램 개편을 마친 에코스페이스 연의가 계층과 연령, 장애 등을 초월한 생태교육의 메카이자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에코친구도 모집 중이니 환경 관련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