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고성군은 3월 21일 고성군청에서 2023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조용정 부군수와 심의위원 8명이 참석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학교별 신청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의 타당성, 형평성 등을 검토한 결과 2023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11개 분야 77건 16억 2천 4백만 원을 확정했다.
주요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을 살펴보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지원 4억 3천만 원, 초·중·고 학교별 특성화 교육 4억 6천만 원, 소규모 학교 통학버스 지원 2억 원, 미래교육지원센터 삼락 및 영재교육원 영재리더캠프 운영 1억 2천만 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방과 후 돌봄, 진로, 진학, 학업 증진 등 학교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돌봄 해소와 재능발굴을 위한 예체능 프로그램,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견문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고등학교에서는 진학을 위한 학업 증진 프로그램이 주로 신청돼 23건 3억 6천 6백만 원이 지원된다.
조용정 부군수는 “조상들이 농사를 시작하던 춘분 절기에 맞춰 교육경비 심의회를 개최하게 돼 시작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 고성군 교육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해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교육경쟁력 강화로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고성군이 직접 교육경비를 지원한다”며 “향후 학교별 건의 사항을 반영해 우수사업 지원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