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악의 전승과 보전에 힘쓰는 국악예술인을 발굴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악인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TC태창과 대구광역시의 후원으로 ‘2023 팔공사야국악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악 분야의 진정한 예술인을 발굴해 그에 상응한 시상과 축제로 전통 문화예술의 가치와 소중함을 기리고자 ‘2023 팔공사야국악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3개 부문 5명으로 △사야특별공로상 박종선(아쟁), △사야국악상 최영인(판소리), 윤호세(타악), △청춘사야국악상 김윤우(대금),박병재(대금)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는 4월 12일(수)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시상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023 팔공사야국악상’은 2022년 12월 지역공연문화 진흥·발전을 위한 대구시·TC태창·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간 기부 약정협약을 근거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TC태창에서 오페라, 뮤지컬, 국악분야의 대상제정 및 시상식 등의 후원을 위해 연 5억 원씩 4년간(2023~2026) 총 20억 원을 지정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TC태창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2012년 사야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의 예술인을 지원·육성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진흥원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2023 팔공사야국악상’을 제정하고, 추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국악의 발전과 전통문화 창달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국악인 중, 국악분야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예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훌륭한 국악인, 예술적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 국악인 등 총 3개 부문에 5명을 선정했다. 진흥원은 총상금 8,00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지역 대표 기업 TC태창의 메세나 후원으로 팔공사야국악상 제정을 통해 향후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 후원을 통한 메세나 사업으로 대구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루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