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사천시는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곤양천(곤양면 서정리) 일원에 은어 어린고기 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는 한국4-H사천시본부, 경남자영고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무상 지원받은 은어 어린고기를 방류했다.
곤양천은 물이 맑아 수질에 민감한 은어 서식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것은 물론 환경오염에 취약한 은어의 서식까지 확인돼 방류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 치어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약 4개월간 배양한 전장 5cm 이상 우량치어이다.
시는 은어 치어의 활력이 우수해 곤양천 생태계 복원은 물론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어는 ‘폐를 보호하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여 위를 건강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혈작용을 통해 빈혈을 예방하는 비타민B12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E는 어류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함유량이 높고, 노화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특유의 수박향으로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내수면 불법어업 근절과 방류수면 주변의 지속적 환경정화 등 수산자원 조성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