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동구1)은 24일(금) 열리는 제29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교육청을 상대로 공항 소음피해 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K-2 군 공항 및 대구국제공항 주변은 도시팽창과 발전에 따라 도심지역으로 변모해, 소음유발 및 고도제한 등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과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한 뒤, 학생들 역시 소음으로 학습권 피해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소음피해 최소화와 지원 대책이 필요함을 촉구한다.
군 공항 특성상 전투기 한 대라도 지나가면 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으로 인근 학교의 학생들은 청력저하는 물론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심할 경우 창문을 다 닫아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어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등 학습능력마저 저하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김 의원은 “대구시교육청이 공항 소음피해 학교들에 대한 방음창?이중창과 냉?난방기 설치 및 교체 등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나, 학생과 교직원들의 정신적?신체적 피해 치유 및 수업 중단에 따른 교육력 회복 등이 포함된 포괄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공항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교의 피해를 최소화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구시도 소음피해 학교 문제를 교육청만의 문제로 단정짓지 말고, 피해 해소 및 지원 방안을 교육청과 함께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