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는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지역상생발전을 꾀하기 위하여 올해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도청,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추진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54억 8천만 원의 구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총구매액의 4.81%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실적이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목표를 총구매액의 4.9%, 55억 7천만 원으로 설정하고 제품 홍보, 정기적인 실적관리 등을 통해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계획이다.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세부추진계획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교육 실시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통합 정보 제공을 위한 공공구매 플랫폼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공공시장 진출 교육 및 컨설팅 실시 △사회적경제기업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제도는 사회적기업 육성법과 도 관련 조례에 따라 도, 도의회, 도 출자·출연기관 등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제도로, 도내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공공자본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함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편,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1,778개 사가 운영 중이며, 상품 제조, 식품 가공, 환경재활용, 문화, 청소경비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생산 및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만봉 경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최근 국내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에 도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